안녕하세요 원장님~
어제(금욜) 오후 5시쯤에 병원에서 상담받았었는데요.
안경쓰고 정장 입고 간 여자이름 진 남자 환자요.. 기억하시죠~
사진처럼 실물도 상당히 젊으시구 깔끔하시던데요..
먼저 눈땜에 다른 곳도 마니 상담다녀봤는데 원장님처럼 명쾌하게
제눈의 문제점들을 설명해주신분이 별로 없었는데 어제 상담받고 희망이 생기네요.
어제 많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몇가지 여쭈어 볼게 있어서요.
먼저 지금 제눈의 문제점은
1.기능상 1)왼쪽눈뜰때 무언가가 눈뜨는 것을 방해하는 느낌(특히 눈 바깥쪽부분)과 그로 인해 눈이 쉽게 충혈되고 피곤하다는 점과
2)왼쪽눈만 안검하수 수술을 해서 수술후 상대적으로 오른쪽눈이 약간 내려왔고(헤링의 법칙이라고 하더라구요.. ) 그에 따라 오른쪽눈 뜨기가 전보다 약간 힘들고 졸린다는 점, 3)그리고 한쪽만 안검하수수술을 해서 그런지 왼쪽눈이 느낌상 과교정되어 전반적으로 머리와 얼굴 왼쪽부분이 붕 뜬 느낌과 멍한 느낌이 들고 굉장히 피곤하다는 것이구요
2.외관상 1)양쪽눈의 쌍커풀 라인이 남자치고는 크다는 점(특히 오른쪽은 반대쪽 안검하수 수술 후 눈이 내려와 더 커졌구요)
2)왼쪽눈만 안검하수술을 해서 왼쪽눈이 오른쪽보다 약간 커져버렸다는 것, 3)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전반적으로 눈꺼풀이 두꺼운건지 아니면 다른 조직들 때문인지 눈(특히 왼쪽눈)이 부은 듯하고 얄쌍한 느낌이 안드다는 것 인데요..
써놓고 보니까 참 문제가 많은 눈이네요 에휴~
어제 하신 말씀이 전문적인 거라 완전히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라인을 작게하면 70%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하신것 같은데요.
수술방법은 제 눈상태에 맞게 원장님께서 잘 판단하셔서 하시겠지만
전 왼쪽은 어차피 완절로 전반적으로 손을 봐야 할 것 같은데 왼쪽눈의 문제가 눈뜨는 근육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면 굳이 안검하수 수술(상안검거근 일부절제)을 받지 않아도 될 뻔했는데 이미 수술을 한 상태이고 이로 인해 불편감이 있기 때문에 안검을 약간 내릴수도 있는지요?
(전에 수술하신 최원장님 스타일이 과교정에 대비해 근육을 일부 남겨 놓는다고 하셨거던요.)
그리고 오른쪽눈은 여태까지 별 문제가 없다가 왼쪽눈 수술 후 약간 눈뜨는 것이 불편한 느낌이 있는데 완절하지 않고 눈 안쪽으로 결막을 통한 뮬러근 수술로 왼쪽과 균형을 맞출 수는 없을까요? 눈이 지금보다 올라가면 라인도 작아질 것 같거던요.
수술방법은 전문적이고 원장님께서 잘 판단하셔서 하실거라 믿는데요 그냥 제 생각을 어제 다 말씀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요...
정말 왼쪽눈 땜에 몇년을 고생했는데 진작 이곳을 알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구요 이제라도 남들처럼 제대로 눈을 뜨고 다닐 수 있었으면 하네요..
아직 수술한지 5개월 밖에 안되어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하자고 하셨는데 한달 정도 있다가 경과보구 다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바쁘신데 수고하시구 담에 뵙겠습니다.
답변내용
허승호원장입니다.
상당히 복잡한 문제입니다.
일단 현재 교정된 왼쪽눈의 안검교정을 덜 교정된 상태로 바꾸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벌써 적응이란 것이 생겨서 오른쪽이 헤링의 법칙으로 불편감이 생기는
상태이미로, 이를 덜 교정하면 다시 이러한 과정을 대뇌에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교정한다하더라도 불편감만을 없애는 쪽으로 하거나, 아니면 오른쪽을
왼쪽의 느낌이 날 정도로 교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상담시에 전부 말씀드린 부분이며, 찬찬히 생각해 보시면
기억이 나실 것입니다.
너무나 전문적인 질문이라 지면으로 답변하기에 힘든 내용도 있구요.
혹여 궁금증이 더 생기시면 나중에 다시한번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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