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번주 토욜날에 늦게 상담했었던...포항에 사는...기억하실련지요?선생님 도저히 눈에 대해서 미련을 못버리겟기에 몇자 적어볼께요..제 눈을 딱보고 재수술 해도 개선될게 없다 5년이나 10년 뒤에 하라구 하셨는데 제가 지방에서 상담도 받아보았지만 선이 고르지 않는건 한줄로 해줄수 있다고 하셨거든요...그치만 라인끝부분에 대해선 장담못한다고 하는데도 있었고 또다른 곳에서는 끝부분은 아예 손댈수 없다고 했습니다..제가 젤 고민 되는 부분이 다른것도 문제가 많은 눈이지만 라인끝 부분이라서요..하지만 선생님께 너무 절망적인 말을 들어서 그부분에 대해서도 아예 질문도 못하고 왔죠..지금 당장 수술을 할수가 없기에...완전 머리속이 텅빈것같은... 아무것도 물어 볼수가 없었죠...선생님 제가 피부여유분이 없어서 수술을 할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나중에라도 세월이 더지나서 수술하게 되면 라인끝쪽도 개선 가능한가요?끝쪽이 패였거든요..선생님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것 같아요..라인선부분이 5년10년 기다리라면 기다릴수 있지만 라인끝부분은 너무 신경이 쓰여셔요..화장으로도 커버가 안되거든요...미칠것 같네요...절대 손볼수 없는 상태인지...재수술 카페에서 보았는데 저처럼 라인끝 부분을 길게 해놓은 사람들 선생님이 거기까지 손보셨더라구요..바보같지만 전 이런생각도 해보았어요..눈이 다 안감기더라도 흉터만 깨끗해 질수 있다면 수술할까..그런생각도 해보았어요.....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죠? 그냥 생긴대로 살걸 눈은 왜 손되가지고 이고생을 하나 정말 답답한 마음에 몆자 적어 봅니다..제가 보았을땐 저보다 훨씬 나쁜 조건인거 같은데도 선생님이 수술 다해주셨던데 왜 나는 안된다는걸까?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건강하세요...
답변내용
허승호원장입니다.
일단 답변을 달기 전에, 전제해 둘 것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적어주신, 님보다 나쁜 조건으로 보이는 경우에도
수술했는데 님은 안된다고 한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수술가능여부를 볼 때는 여러가지를 감안하고 보아야 합니다
단순 수술전의 상태만 놓고 판단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정리하면, 수술가능여부를 판단할 때는
1)수술전 환자분의 상태, 즉 피부의 여분, 눈뜨는 힘의 정도,
라인의 모양,,,,,,등등, 2)환자분의 눈의 구조, 3)환자분의 수술후 기대치,
4)수술해 줄 사람에 대한 신뢰도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이런 것을 총체적으로 판단하여 수술가능 및 불가능여부를
판정하는 편입니다.
이를테면, 수술전 상태가 아무리 나쁘더라도 환자분의 기대치가 높지 않고,
수술할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면 수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항은 이쯤에서 정리하고,
님의 경우도 따져보면 피부의 여분 뿐만아니라 님의 기대치와
저에 대한 신뢰도가 수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그렇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눈꼬리쪽의 절개선문제도 정상적인 능력을 갖고 수술하는 경우
호전되는 정도가 70%정도 되며, 20%정도는 수술전과 차이가 없고,
10%정도는 수술후에 오히려 악화됩니다.
이 모든것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가능한 것이지요
답변을 심사숙고 하시면 저의 상담이 이해가 어느정도는 가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조회 : 1,695
